임플란트와 브릿지,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우선 브릿지는 결손치아가 발생하는 경우 양옆의 치아를 지지대로 삼아 연결된 보철물을 끼어주는 치료입니다. 여러 치아의 결손이 발생한 경우에도 결손부위 양 측면의 치아를 통해 치아를 연결해주는 방식입니다.
결손치아가 발생하는 경우 틀니를 제외하고는 가장 손쉽게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이며 임플란트와 비교했을때 시간과 비용적인 이득이 있으나 결손치아 주변 치아를 일부 삭제해야 하는 부담이 따르게 됩니다.
또한 장기적인 사용시 브릿지 지지대 틈으로 이물질이 들어가 브릿지가 점점 내려오는 경우가 생기는 만큼 영구적인 사용이 불가능하며 이후 재치료가 필요하게 됩니다. 물론 임플란트의 경우에도 영구적이라고 할 수는 없으나 관리에 따라서는 10년이상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브릿지 치료는 오래 사용하기 위해서 세심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그렇다면 결손치아 발생시 어떤 방법을 선택해야 할까요?
브릿지는 임플란트에 비해 비교적 시간이 짧고 비용적인 장점이 있지만 주변의 자연치아를 일부 삭제해야하는 부담을 피할 수 없습니다.
또한 장기적으로 보면 브릿지 보철을 교체해야하는 경우 삭제된 치아로 인해 다시 브릿지의 방법을 사용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지지대로 삼았던 치아가 흔들리게 되면 그 옆 치아를 이용해야 하는데 연결부위가 길어지게 되면 결국 뒤늦게 임플란트 방법을 사용해야 합니다.
반대로 임플란트는 결손 부위에만 식립하기 때문에 주변치아의 손상없이 진행되기 때문에 자연치아를 살린다는 의미로도 충분한 장점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내구성에 있어서도 브릿지보다 강하기 때문에 음식물 섭취시에도 부담이 덜 할 수 있습니다.
비용적인 측면만 제외하면 브릿지의 반복적인 치료에 대한 부담, 자연치아 삭제에 대한 부담 등을 고려한다면 구강의 상황이 허락하는 한 임플란트 치료가 브릿지보다 더욱 나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단, 환자의 상황에 따라 치료의 방향이 달라질 수 있으니 치과에서 검진 후에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